바코드 종류 정리: 1차원과 2차원의 차이, 재고 관리엔 어떤 규격?

EAN, UPC, Code 128, Code 39, ITF-14, QR코드, 데이터 매트릭스, PDF417, Aztec까지 바코드 종류와 규격의 차이를 정리하고, 재고 라벨에 어떤 규격이 맞는지 알려드립니다.

바코드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재고 업무에서 실제로 알아둘 필요가 있는 규격은 열 몇 가지뿐입니다.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데, 세로줄이 늘어선 익숙한 형태의 1차원 바코드와, QR코드나 데이터 매트릭스 같은 2차원 코드입니다. 우리 팀만 스캔하는 라벨이라면 QR코드나 Code 128을 고르면 거의 틀림없습니다. EAN이나 UPC 같은 소매용 코드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위한 것이지, 창고 선반을 관리하는 용도가 아닙니다.

이 글은 자주 쓰이는 바코드 규격을 정리한 참고 자료입니다. 각 규격이 무엇을 담는지, 어디서 쓰이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언제 선택하면 좋은지를 다룹니다.

1차원과 2차원 바코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차이

1차원 바코드는 막대와 여백의 너비 조합으로 한 방향으로만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2차원 코드는 작은 정사각형이나 점을 가로세로로 배열해 면 전체에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이 한 가지 차이에서 나머지 거의 모든 차이가 비롯됩니다.

  • 용량. 1차원 바코드에는 보통 짧은 숫자나 코드가 들어가며, 데이터베이스의 기록을 가리키는 키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2차원 코드는 웹 주소나 긴 텍스트까지 훨씬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 크기. 1차원 바코드는 담는 정보가 많아질수록 가로로 길어집니다. 2차원 코드는 정사각형 모양을 유지한 채 작게 유지됩니다.
  • 손상 대응력. 대부분의 2차원 코드는 오류 정정 기능이 있어 긁히거나 접히거나 얼룩이 묻어도 스캔이 됩니다. 1차원 바코드는 보통 체크 디지트(검증용 숫자) 하나만 가지고 있어서, 잘못 읽은 것은 감지해도 손실된 데이터를 복원하지는 못합니다.
  • 스캐너. 전통적인 레이저 스캐너는 선을 그어 1차원 바코드를 읽는 방식이라 QR코드나 데이터 매트릭스는 읽지 못합니다. 카메라 방식 스캐너와 스마트폰, 태블릿은 둘 다 읽을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전반적으로 더 낫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1차원 바코드는 인쇄가 저렴하고 어떤 스캐너로도 읽히며, 지금도 계산대의 표준입니다. 라벨을 작게 만들고 싶거나, 담을 정보가 많거나, 스마트폰으로 스캔한다면 2차원 코드가 유리합니다.

바코드 규격은 누가 정하는가: GS1 간단히 살펴보기

매장에서 보는 상품 바코드 대부분은 GS1이라는 국제 비영리 표준화 기구가 관리하는 규격을 따릅니다. GS1은 여러 나라에 회원 조직을 두고, GTIN(국제거래단품식별코드)과 같은 번호 체계를 정의하며 기업별 코드를 발급해, 세계 어디에서도 두 회사가 같은 상품 번호를 쓰지 않도록 합니다.

바(bar) 패턴 자체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공개된 방식입니다. 소매용 바코드로서 유효한지를 결정하는 것은 발급된 번호입니다. 반면 Code 128, Code 39, QR코드에는 번호를 발급하는 기관이 없어서, 안에 무엇을 넣을지는 스스로 정합니다.

소매용 1차원 바코드: EAN과 UPC

EAN과 UPC는 소비자용 상품에 붙는 바코드입니다. 숫자만 담고, 자릿수가 정해져 있으며, 마지막 자리는 스캐너가 오류를 잡아내는 체크 디지트입니다.

  • EAN-13은 13자리 숫자를 담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상품 바코드입니다.
  • EAN-8은 EAN-13이 들어가기엔 너무 작은 포장(립밤이나 건전지 팩 등)을 위한 8자리 축약형입니다.
  • UPC-A는 12자리 숫자를 담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전통적으로 쓰여온 상품 바코드입니다. UPC-A 번호는 앞에 0을 붙인 EAN-13과 같은 의미이므로, 요즘 계산대는 둘 다 인식합니다.
  • UPC-E는 특정 UPC-A 번호에서 0을 생략해 더 짧게 만든 것으로, 작은 포장에 쓰입니다.

장점은 어떤 소매용 스캐너로도 읽히고, 번호 자체가 상품을 특정한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숫자만 담을 수 있고 자릿수가 고정돼 있으며, 번호를 등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내부 라벨을 위해 EAN이나 UPC 번호를 임의로 만들어 쓰지 마세요. 실제 상품 번호와 겹칠 수 있습니다.

범용 1차원 바코드: Code 128, Code 39, Code 93

이 바코드들은 원하는 코드를 자유롭게 담을 수 있어 내부 라벨, 배송, 산업 현장에 적합합니다.

  • Code 128은 대소문자 영문, 숫자, 기호를 포함해 키보드로 입력 가능한 문자를 거의 전부 담을 수 있습니다. 인쇄가 컴팩트하고 체크 문자가 있습니다. GS1의 변형 규격인 GS1-128은 배치 번호나 날짜 같은 구조화된 정보를 담아 배송 라벨과 팔레트 라벨에 쓰입니다. 1차원 내부 라벨이라면 보통 Code 128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 Code 39는 대문자 영문, 숫자, 몇 가지 기호를 담습니다. 구조가 단순하고 인쇄 품질에 매우 관대해서 제조업, 사원증, 오래된 시스템에서 오랫동안 쓰여 왔습니다. 대신 같은 내용이라도 Code 128보다 훨씬 폭이 넓게 인쇄됩니다.
  • Code 93은 Code 39와 같은 문자 세트를 쓰면서도 더 컴팩트하게 인쇄되고 체크 문자를 두 개 가집니다.

박스용 바코드: ITF와 ITF-14

ITF(Interleaved 2 of 5)는 숫자만 두 자리씩 짝지어 표현하기 때문에 항상 짝수 자릿수를 갖습니다. 막대가 굵고 인쇄 오차에 관대해서, 골판지처럼 거친 표면에도 직접 인쇄하기 쉽습니다.

ITF-14는 배송용 박스에 쓰는 GS1의 ITF 활용 규격입니다. 낱개가 아니라 박스 단위 상품을 식별하는 14자리 번호(GTIN-14)를 담으며, 가장자리의 오독을 막기 위해 두꺼운 테두리(베어러 바)와 함께 인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차원 코드: QR코드, 데이터 매트릭스, PDF417, Aztec

2차원 코드는 더 좁은 공간에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손상에도 강합니다. 카메라 방식 리더가 필요한데, 요즘 스마트폰은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 QR코드는 모서리 세 곳에 큰 사각형이 있는 정사각형 코드입니다. 1990년대 일본에서 자동차 부품 추적용으로 개발되었고, 지금은 어디서나 쓰입니다. 숫자, 텍스트, 웹 주소를 담을 수 있고 거의 어떤 각도에서도 빠르게 읽히며, 네 단계의 오류 정정 레벨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는 내부 재고 라벨에는 가장 다루기 쉬운 선택입니다.
  • 데이터 매트릭스는 두 변이 L자 형태의 실선 테두리로 둘러싸인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격자입니다. 아주 작은 크기에서도 읽히기 때문에 전자 부품, 공구, 의료기기, 의약품 포장에 인쇄되거나 레이저로 각인되기도 합니다. 의료 분야에서는 GS1 데이터 매트릭스가 표준 규격입니다.
  • PDF417은 짧은 1차원 바코드를 여러 단 쌓아 올린 모양입니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어 신분증, 운전면허증, 탑승권, 배송 서류에 흔히 쓰입니다.
  • Aztec은 중앙에 과녁 모양이 있고 주변 여백이 거의 필요 없습니다. 스마트폰 화면 표시에 적합해 교통과 행사 티켓에 널리 쓰입니다.

바코드 종류 비교표

종류 계열 담는 내용 주로 보이는 곳 내부 라벨에 적합한가
EAN-13 1차원 13자리 숫자, 등록제 전 세계 소비재 상품 아니요, 소매 전용
EAN-8 1차원 8자리 숫자, 등록제 아주 작은 포장 아니요, 소매 전용
UPC-A / UPC-E 1차원 12자리 숫자(UPC-E는 축약), 등록제 미국·캐나다 상품 아니요, 소매 전용
Code 128 1차원 영문, 숫자, 기호 배송, 물류, 자산 태그 예, 1차원 중 최선
Code 39 1차원 대문자, 숫자, 일부 기호 제조업, 사원증, 구형 시스템 예, 기존 시스템이 요구할 때
Code 93 1차원 Code 39와 동일, 더 컴팩트 산업용 필요한 경우는 드묾
ITF / ITF-14 1차원 숫자만, 짝수 자릿수 골판지 배송 박스 아니요, 박스용
QR코드 2차원 숫자, 텍스트, 웹 주소 메뉴판부터 라벨까지 어디서나 예, 스마트폰과 가장 궁합이 좋음
데이터 매트릭스 2차원 숫자, 텍스트, 아주 작게 부품, 전자기기, 의약품 예, 작은 물건에
PDF417 2차원(스택형) 대용량 정보 신분증, 탑승권, 서류 필요한 경우는 드묾
Aztec 2차원 텍스트, 컴팩트 스마트폰 화면 티켓 필요한 경우는 드묾

이 외에도 Codabar나 GS1 데이터바 같은 규격이 있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스캐너나 앱이 해당 형식을 읽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재고 관리에는 어떤 바코드를 써야 할까

스캔 방식과 라벨을 붙일 대상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1.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스캔한다면: QR코드를 쓰세요. 작게 인쇄되고 어떤 각도에서도 읽히며, 아이템의 기록을 바로 열 수 있습니다.
  2. 레이저 스캐너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Code 128을 쓰세요. 어떤 1차원 스캐너로도 읽히고, 아래에 코드를 읽을 수 있는 텍스트로 함께 인쇄할 수도 있습니다.
  3. 라벨이 아주 작아야 한다면: 작은 공구나 부품에는 데이터 매트릭스가 맞습니다.
  4. 기존 시스템이 특정 형식을 요구한다면: 그대로 유지하세요. 도중에 규격을 바꾸는 것보다 일관성을 지키는 편이 낫습니다.
  5. 상품에 이미 EAN이나 UPC가 붙어 있다면: 그 바코드를 그대로 쓰고, 가리지 말고 선반이나 보관함 쪽에 라벨을 붙이세요.

한 사람이 소수의 물품만 관리한다면 손으로 쓴 라벨과 목록만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같은 재고를 함께 다루거나 수량이 자꾸 맞지 않을 때, 바코드가 제 역할을 합니다.

Tana가 도움이 되는 부분

Tana는 팀이 재고를 함께 관리하는 앱입니다. 직접 인쇄하는 라벨은 물론, 이미 상품에 붙어 있는 바코드와도 함께 씁니다.

  • QR 라벨. 웹 앱에서 아이템과 보관 장소(선반, 상자, 방, 차량)의 QR 라벨을 한 번에 인쇄할 수 있습니다. 라벨을 스캔하면 해당 아이템이나 보관 장소가 열려서 −와 +로 재고를 기록하거나, 재고 실사 때 세어본 정확한 수량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 기존 바코드. 제조사 바코드를 아이템에 등록해 두면, 상품을 스캔하는 것만으로 해당 아이템이 열립니다. 바코드로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 iPhone·iPad 앱에서 인식하는 형식: QR코드, EAN-13, EAN-8, UPC-E, Code 128, Code 39, Code 93, 데이터 매트릭스, Aztec, ITF, ITF-14, PDF417.
  • 웹 앱(브라우저 카메라)에서 인식하는 형식: QR코드, EAN-13, EAN-8, UPC-A, UPC-E, Code 128, Code 39.
  • 팀이 함께 보는 실시간 수량. 모두가 같은 재고 수량을 보고, 재고 부족 알림이 오며, 누가 무엇을 변경했는지 이력이 남습니다.

Tana는 소매용 바코드를 발급하지 않습니다. 그런 번호는 계속해서 GS1을 통해 받아야 합니다. 카드 등록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무료 플랜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R코드와 바코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QR코드도 바코드의 한 종류입니다. 흔히 말하는 “바코드”는 세로줄로 된 1차원 코드로 짧은 코드를 담습니다. QR코드는 웹 주소를 포함해 더 많은 정보를 담는 2차원 바코드이며, 일부가 손상되어도 스캔됩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바코드 종류는 무엇인가요?

매장 상품에는 EAN-13과 UPC-A가 가장 흔합니다. 배송이나 내부 용도에는 Code 128과 QR코드를 가장 많이 만나게 됩니다.

재고 관리에는 Code 128과 Code 39 중 무엇이 나을까요?

대체로 Code 128입니다. 더 많은 문자를 담을 수 있고 더 좁게 인쇄됩니다. Code 39는 기존 시스템이 그것을 요구할 때만 선택하세요.

스마트폰으로 모든 바코드를 읽을 수 있나요?

스마트폰 카메라는 1차원과 2차원 코드를 모두 읽을 수 있지만, 어떤 형식을 지원하는지는 앱마다 다릅니다. 사용하기 전에 보유한 재고에 붙은 바코드 종류를 읽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관련 아티클